예전 시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44살 A씨를 경북 예천경찰서가 긴급체포했습니다.
남편과 이혼한 A씨는 지난 13일 새벽 3시 45분쯤 경북 예천군 풍양면에서 혼자 살고 있는 전 시어머니 80살 B씨를 찾아가 두 다리를 청테이프로 묶은 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숨진 B씨는 2년여 전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살아오다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A씨가 자신의 차량 번호판을 가리고 B씨의 집 주변에 다녀간 것을 확인해 그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