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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허용연령만 높여도 흡연인구 많이 줄어든다

흡연 허용 연령을 높이기만 해도 흡연 인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식품의약국(FDA) 의뢰로 작성된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허용 연령을 현 18세에서 19세로 높이면 2100년에는 흡연인구는 3% 정도 줄어드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또 연령을 21세로 높이면 흡연 인구는 12%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아울러 조기 사망자는 적어도 24만 9천 명, 폐암 사망자는 4만 5천 명 정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어 제한 연령을 25세로 크게 높이면 흡연 인구는 무려 16%나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사람의 두뇌에서 인지능력을 담당하는 일부 부분은 16세가 되면 성장이 멈추지만, 의사결정 능력, 충동 조절, 대인관계 형성 등과 관련한 부분은 25세까지 성장 한다"면서 흡연이 두뇌의 정상적 성장을 저해하는 만큼 흡연 허용 연령을 올리는 게 좋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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