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진주시청 녹지관리원이 탄 2.5t 트럭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상자가 9명에 이르는 사고가 났다.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경남 진주시 집현면 국도우회도로 진출입로에서 명석면에서 집현면 쪽으로 달리던 2.5t 더블캡 트럭(운전자 박모·58)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손모(58)씨가 숨지고 함께 탄 8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진주시청 녹지관리원인 이들은 대전·통영고속도로 서진주 나들목 주변 소나무의 가지치기 작업을 마치고 시청으로 돌아오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이 트럭은 정원이 6명이지만 비가 내리자 9명 모두가 차량 내에 타고 있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