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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국, 유엔의 이란 제재 해제 논의 시작

5개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란 핵협상이 타결되면 이란에 대한 유엔의 제재를 해제하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두고 논의를 시작했다고 서방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란 핵 문제에 대한 안보리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핵 협상을 무효로 하려는 미국 공화당 의원들의 시도를 어렵게 만들거나 무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6개국과 이란은 최소 10년 동안 이란이 핵 활동을 중단하는 대가로 모든 제재를 점진적으로 해제하는 내용의 핵 협상 골자에 합의하고 6월 말까지 실무·기술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논의는 이란의 에너지와 금융 분야에 대한 미국과 유럽연합의 제재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며 이란이 이 제재 해제를 강력하게 요구하면서 협상의 걸림돌이 돼 왔습니다.

서방 당국자들은 15개 안보리 이사국이 참여해 2006년 12월부터 발효된 유엔의 핵 관련 제재를 완화하는 결의안 초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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