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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르츠방크, 이란제재 위반 벌금 14억5천만 달러

독일 2위 은행 코메르츠방크가 미국의 제재 대상인 이란 및 수단과 금융거래를 한 혐의 등에 대해 총 14억5천만 달러(약 1조6천200억 원)의 벌금을 내기로 미국 관계기관들과 합의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 외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벌금에는 일본 기업에 자금을 세탁해준 혐의도 포함된다.

그 대신 코메르츠방크는 미 사법부와 기소유예 약정에 들어갔다. 또 국무부, 연방준비제도(Fed) 등 6개 미국 기관들에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코메르츠방크는 2002∼2008년 미국 제재 대상인 고객들의 정보를 누락하는 등의 방법으로 제재 대상 리스트에 오른 이란과 수단의 기업 등에 2천530억 달러의 금융거래를 해준 혐의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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