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월가 고용, 2011년 이후 첫 증가

월가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고용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토머스 디나폴리 뉴욕 주 감사관은 월가 증권업계가 지난 한해 2천300명을 충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인원이 1.4% 증가한 16만 7천800명이 됐습니다.

월가의 고용이 늘어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입니다.

그러나 2008년 금융 위기 이전보다는 여전히 2만 명, 11%가량이 부족한 것으로 비교됐습니다.

월가 평균 보너스는 지난해 2% 증가해 1인당 평균 17만 2천860 달러에 달했습니다.

보너스 전체 규모는 285억 달러로, 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뉴욕증권거래소 회원사 세전 이익은 4.5% 줄어든 160억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디나폴리는 보너스는 증가한 데 반해 수익은 감소한 이유를 "채권과 원자재 시장 부진과 자본 규정 강화, 그리고 지속적인 법률 비용 지출 탓"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