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장흥 '우드랜드'에 역대 대통령 조각상 공원 조성

전남 장흥군 장흥읍 억불산에 조성된 '우드랜드'에 역대 대통령 조각상이 들어섭니다.

장흥군에 따르면 우드랜드 안 편백숲에 국내 역대 대통령들의 대형 조각상을 설치하는 조각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우드랜드를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에서 마련했습니다.

군은 우선 올해 말까지 이승만·박정희·김대중·노무현 등 전직 대통령과 현 박근혜 대통령 등 5명의 조각상을 세우고 나서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장흥군은 예산 절감을 위해 전남목공예센터의 직영 공방에서 전문 인력을 활용해 조각상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외주로 의뢰할 때 2억여 원이 예상되는 5개 조각상 제작비를 1점당 1천만 원 가량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달 안에 자료수집과 전시 작품의 기본 구상도 스케치, 기본 소조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인 원형 제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장흥군의 한 관계자는 "목재문화 확산과 목재산업 홍보를 통한 관광서비스 확대를 위해 역대 대통령상 설치를 기획하게 됐다"며 "조각상 제작을 진행하면서 세부적인 조각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