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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직·국회직 중진들, 사드 한국 배치 필요성 주장

새누리당 고위당직과 국회 직을 맡은 당내 중진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방어를 위한 방안으로 미국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을 잇따라 주장했습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나경원 의원은 오늘 오전 시사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드 배치 필요성에 대해 "배치 필요성이 상당히 있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사드 배치 시 남북관계 긴장보다는 우리의 안보, 우리의 방어태세 완성 이런 쪽을 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나 의원은 "사드 배치 문제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굉장히 모호한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데 마냥 이렇게 끌려갈 문제는 아니"라면서 중국 측의 우려에 대해서도 "국익 입장에서 배치해야 한다고 판단되면 중국을 설득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유철 당 정책위의장도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에 대해 "미국은 1차적으로 주한미군과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사드를 도입하려고 한다"면서 "당연히 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8대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국회 외통위원이기도 한 원 의장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측의 반대에 대해 "그럼 중국도 북한에 핵을 폐기하라고 해야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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