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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태국 꺾고 데이비스컵테니스 2회전 진출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1그룹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노갑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태국 논타부리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1그룹 1회전 3단식에서 정현이 다나이 우돔초케를 3 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전날까지 2 대 1로 앞선 한국은 이날 승리로 마지막 4단식 결과에 관계없이 3 대 1 승리를 확정했습니다.

우리나라는 7월17일부터 사흘간 우즈베키스탄 원정 경기로 2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데이비스컵 역대 전적에서 1승4패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07년 홈 경기에서 한 차례 5 대 0으로 승리한 바 있으나 2009년 원정 경기와 2010년 홈 경기에서는 4 대 1, 3대 2로 연패했습니다.

한국의 데이비스컵 랭킹은 28위, 우즈베키스탄은 22위입니다.

2회전에서 이기는 나라는 월드그룹 플레이오프에 진출, 세계 16강인 월드그룹에 도전하게 됩니다.

한국은 1981년과 1987년, 2008년 등 세 차례 월드그룹에 진출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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