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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태운 대만 원양어선 포클랜드 인근서 실종

지난달 말 49명의 선원을 태운 대만 어선 1척이 남대서양에 있는 포클랜드 제도 인근 해역에서 실종돼 당국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새벽 오징어잡이 원양어선인 샹푸춘호의 연락이 두절됐으며 실종된 해역에서 11일째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대만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실종 어선의 선주인 어우 씨는 새벽 3시쯤 조업을 하고 있던 선박으로부터 "갑판에 물이 들어온다"고 연락을 받은 뒤 2시간 뒤 연락이 끊겼다고 당국에 신고했습니다.

같이 조업을 하던 다른 대만 어선들이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 어선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당국은 어선이 실종된 해역의 관할국인 영국과 인근에 있는 아르헨티나에 수색 협조 요청을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실종 어선에는 대만 외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국적의 선원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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