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전영오픈 32강 탈락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유연성이 올해 처음 나선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오늘 새벽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15 전영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32강전에서 세계랭킹 13위인 덴마크의 마즈 필러 콜딩-마즈 콘라드 페테르센에게 0-2로 져 탈락했습니다.

이용대-유연성은 1세트 6-10까지 앞섰으나 11-12로 역전을 허용한 뒤 계속 끌려가다 16-21로 졌습니다.

2세트에서도 초반에는 주도권을 잡았지만, 13-13 이후 접전을 펼치다 18-18에서 내리 두 점을 내주며 결국 19-21로 패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 남자단식 3위에 오른 손완호도 32강전에서잉글랜드의 라지브 우세프에 1-2로 패해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반면 지난주 독일오픈 그랑프리골드에서 우승한 여자단식의 성지현은 잉글랜드의 폰테인 미카 채프먼을 2-0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이밖에 여자단식의 배연주와 혼합복식의 고성현-김하나가 16강에 진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