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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해 국방예산 10% 안팎 증액하기로

중국이 올해 국방예산을 지난해보다 10% 안팎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푸잉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대변인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인대 개막 기자회견에서 "국무원이 예산 초안을 통해 건의한 국방예산 증가율은 대략 10% 안팎"이라고 밝혔습니다.

푸 대변인은 중국이 올해도 국방예산을 큰 폭으로 증가시키는 배경에 대해 "중국은 대국으로서, 국가안보와 인민을 지키기 위한 군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이 국방예산을 10% 정도 늘린다면 올해 국방예산은 8천890억 위안, 155조 3천616억 원이 됩니다.

중국의 지난해 국방예산은 8천82억 위안이었습니다.

국방예산의 구체적인 규모는 전인대 개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중국의 국방예산 증가율은 2011년 12.7%, 2012년 11.2%, 2013년 10.7% 등으로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가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12.2% 증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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