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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우디 정상회담…한국형 원전 수출 기반 마련

우리 시간 오늘(3일) 밤 열린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중동을 순방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우리나라가 개발한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 공동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사우디아라비아에 20억 달러 규모의 한국형 원전 2기 이상을 시범 건설하고, 두 나라가 함께 한국형 원전의 제3국 수출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소형 원자로 분야에서 선진국보다도 5년 정도 기술이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사우디와 제3국 수출을 추진할 경우 세계 중소형 원자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늘 정상회담에서는 또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창조경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사우디에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협력과 별개로 SK텔레콤도 사우디의 국영통신사와 창조경제 혁신세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창조경제 모델을 해외로 전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와함께 오늘 회담을 통해 보건 의료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제약단지 조성 사업에 우리나라 제약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암 센터 건립 사업에 연대 세브란스 병원이 참여해 의료기술을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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