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중동 4개국 순방 출국

박근혜 대통령이 쿠웨이트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을 위해 내일(1일) 출국합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중동순방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이뤄지는 해외 순방입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기간 동안 4개 나라 정상들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고, 에너지와 건설, 보건 의료, 정보통신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강화하기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15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이 박근혜 정부 외교지평을 중동으로 확장하고, 2000년대 후반부터 일고 있는 제2의 중동붐을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중동순방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안보와 국제무대에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7박9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박 대통령은 오는 9일 오전 귀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