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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북한에 제재연장 검토 통보…협상 진전 '압박'

일본 정부는 북한 측에 수출입 전면금지를 비롯한 독자적인 대북 경제제재의 연장을 검토한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북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측이 오는 4월 기한을 맞는 대북 경제제재를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뜻을 북한에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대북제재를 2년 연장하는 안을 중심으로 유관부서간 조정을 벌이고 있고 납치문제에 큰 진전이 없으면 이르면 4월 각의결정으로 이를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일본과 북한이 일부 대북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1년간으로 합의한 납치피해자 재조사 기한이 올여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측이 대북제재 연장 가능성을 흘려 교착상태에 있는 재조사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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