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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북 병진 노선 성공 못한다" 의견 일치

미국과 중국 두 나라가 북한의 병진 노선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수전 라이스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뉴욕에서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두 사람은 특히 북한이 핵무기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병진 노선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동은 오는 9월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국빈방문 준비와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의제 조율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함께 북한에 병진 노선을 포기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이 주된 의제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의 버내딧 미한 대변인은 라이스 보좌관과 양제츠 국무위원이 북한과 이란, 아프가니스탄, 글로벌 테러 등 지역적, 글로벌 도전에 대해 양국간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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