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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 설립…50명 규모로 출범

미국 정부가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통합기구를 곧 출범시킨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가대테러센터(NCTC)와 유사한 형태면서 사이버보안 분야에 특화된 조직인 '사이버위협정보통합센터'(CTIIC) 설립안을 공식으로 승인했다.

이 센터는 국가정보국(DNI) 산하 기구로 편성되며 사이버 안보 관련 부처로부터 파견되는 약 50명의 직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CTIIC는 점증하는 사이버 테러 위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정부 간 대책을 긴밀히 조율하는 일종의 '사이버 사령탑' 역할을 하게 된다.

국토안보부(DHS)와 미 연방수사국(FBI) 등이 센터 설립에 깊게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리사 모나코 백악관 국가안보·대테러담당 보좌관은 앞서 이달 초 "지금은 어느 특정 부처나 기관도 통합적인 사이버위협 평가 보고서를 내지 않고 있다"면서 "CTIIC 설립은 부처 간의 그런 공백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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