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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개혁안 중단 법원명령은 잘못"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텍사스 주 법원의 이민개혁 행정명령 시행 중지 명령과 관련해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 의회전문지 힐에 기고한 글에서 "법원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법무부가 법원 명령 이행의 긴급 유예를 요청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법원 명령의 폐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울 것이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조치가 지지를 받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텍사스 주 브라운스빌 연방지법의 앤드루 헤이넌 판사는 지난 16일 행정절차 위반 등을 이유로 이민개혁 행정명령의 시행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이민개혁 행정명령 관련 예산에 제동을 걸면서 국토안보부가 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맞고 있는 데 대해선 "한마디로 무책임한 것"이라며 "이민개혁을 뒤집으려는 어떤 시도에도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안보부 잠정 예산안의 시한은 오는 27일로, 그 전에 정치권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28일부터 필수 부문을 제외하고는 문을 닫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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