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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첫승 제임스 한, 랭킹 86위로 211계단 껑충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서 첫 승을 거둔 재미동포 제임스 한이 세계랭킹을 211계단이나 끌어올렸습니다.

제임스 한은 오늘(23일) 발표된 세계 남자골프 랭킹에서 지난주 297위에서 86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제임스 한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62.88점의 포인트를 추가했습니다.

같은 대회에서 공동 8위에 오른 배상문은 지난주 79위에서 75위로 올라 한국 국적 선수 중 최고 랭킹을 기록했고, 노승열은 103위에서 99위로 올라 100위권 내로 진입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가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버바 왓슨은 헨리크 스텐손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66위에서 70위로 하락했고, 지난주 28위에 올랐던 재미동포 케빈 나는 30위로 내려갔습니다.

세계 여자골프 랭킹에서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4주 연속 1위를 유지했습니다.

어제 LPGA 투어 호주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지난주 9.84점에서 10.56점으로 포인트를 높여, 2위 박인비와 격차를 0.55점에서 1.33점으로 벌렸습니다.

재미동포 미셸 위는 수잔 페테르센을 6위로 밀어내고 5위로 1계단 올랐고, 유소연은 7위, 김효주는 8위, 백규정은 11위로 순위에 변함이 없었습니다.

최나연는 13위, 장하나는 21위로 지난주보다 1계단씩 하락했고 호주여자오픈에서 2위를 차지한 양희영은 16위로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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