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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클럽' 신생기업 73개…쿠팡·옐로모바일 올라

2000년 닷컴 열풍 때는 34개…1위 샤오미는 460억달러 가치

전 세계적으로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1조 천52억 원이 넘는 이른바 '1조원 클럽'에 신생 기업이 70곳 넘게 포함됐습니다.

미국의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은 2015년 2월 기준 1조원 클럽에 진입한 신생기업은 73곳에 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의 소셜커머스 쿠팡은 20억 달러, 2조 2천104억 원, 종합 모바일서비스 기업 옐로모바일은 10억 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아 각각 32위와 53위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에서 1조원 클럽 신생기업은 '닷컴 열풍'이 불었던 2000년에만 해도 35개에 그쳤습니다.

이어 2014년에는 1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48개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1조원 클럽에 속한 신생기업 가운데 100억 달러,11조 5천200억 원의 가치가 넘는 기업은 8개나 된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이 가운데 1위는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로 가치가 460억 달러로 평가됐습니다.

2위는 전 세계 각국에서 갖은 논란 속에서도 성업 중인 유사택시 우버로 412억 달러의 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들어 1조원 클럽이 크게 늘어난 이유는 기업들이 과거와 달리 서두르지 않고 착실하게 기업공개를 준비하거나 자금을 모아 영업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확산도 1조원 클럽 신생기업을 늘리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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