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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남 "광물공사, MB 정부때 신규사업만 17억불 투입"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이명박 정부 때 신규 사업에 투자한 액수가 1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9일)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이 펴낸 '암바토비 사업 검증보고서'에 따르면 광물공사는 이 기간 23개의 신규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그러나 사업들 대부분에서 손실을 보며 광물공사의 부채는 2007년 4천 341억원에서 2013년 3조 5천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김 의원은 "무리하게 신규 사업에 뛰어든 배경에는 해외사업 물량을 늘리라는 정부의 압박이 있었을 것"이라며 "새로 사업을 벌리기만 하고 관리는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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