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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일본, 4년만에 안보대화 추진…이르면 4월 개최

중국과 일본이 4년 만에 안보대화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부는 중국 외교부·국방부 간부와 일본 외무성·방위성 간부가 참석하는 안보대화를 이르면 올해 4월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 열고자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이 밝혔다.

중국과 일본의 안보대화는 2011년 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나서 재개되지 못했으며 작년 11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이 베이징에서 회담한 것을 계기로 다시 추진됐다.

안보대화가 재개되면 양측은 상대국의 주요 외교·안보 동향에 관해 사정을 청취하고 자국의 주장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화에서는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추진하는 집단자위권 행사,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개정, 중국의 군비 확장 등이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에서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상연락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계속 논의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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