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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도 '테러 위협' 첩보…대규모 야외행사 취소

덴마크 코펜하겐 총격 사건 이후 이슬람 극단세력 배후의 테러 위협 첩보가 독일 당국에도 접수돼 대규모 공개 행사가 취소됐습니다.

독일 북부 니더작센 주에 있는 브라운슈바이히 시 당국은 현지시간 오늘(15일) 오전 낮 12시 20분 시작하려던 야외 카니발 행진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슬람 배후의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위협 첩보가 있었다고 취소 사유를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시민들의 행사장 외출을 삼가달라고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브라운슈바이히 카니발 축제는 해마다 25만 명의 방문객을 유인할 정도로 큰 야외 행사입니다.

앞서 코펜하겐에서는 현지시간 어제부터 오늘까지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풍자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총격 테러 등이 이어져 용의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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