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지리산 등 국립공원 입산 금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3개월간 일부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16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지리산과 한려해상, 다도해 해상, 월출산 그리고 무등산 탐방로가, 다음 달 2일부터 4월 30일까지는 계룡산과 속리산, 내장산, 가야산, 덕유산, 주왕산, 월악산, 소백산, 변산반도 탐방로가 각각 통제됩니다.

내달 2일부터 5월 15일까지는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북한산 입산이 금지됩니다.

공단은 공원별 적설량 등을 고려해 통제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과거 산불발생 지역이나 산불 위험이 큰 곳은 산불취약지역으로 지정해 산불감시원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통제 구역에 출입하면 위반 횟수에 따라 10만∼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통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knps.or.kr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