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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프리미어리그 중계권료 8조 5천억 원 '역대 최고액'

2016-2017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04경기를 생중계하는 영국내 중계권료가 51억3천6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8조5천500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현재 중계권을 갖고 있는 스카이스포츠와 BT가 2016∼2019시즌 영국내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따냈다며 중계권료는 51억3천600만 파운드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계권료는 직전 계약액인 30억1천800만 파운드에서 무려 71%나 상승한 역대 최고액으로 한 경기당 중계권료가 무려 1천19만 파운드 우리 돈 약 170억 원)에 달합니다.

중계권료가 이처럼 폭등한 것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사실상 독점해온 스카이스포츠와 BT의 대항마로 디스커버리 네트워크, bEIN 스포츠 등이 입찰에 참가한 결과입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은 2001-2004 시즌에 처음으로 10억 파운드를 돌파했고, 이후 경기 수가 늘어나면서 2013-2016 시즌에는 30억 파운드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스카이스포츠는 42억 파운드를 부담하고 한 시즌에 126경기를 중계하게 됐고, BT는 나머지 금액을 채우면서 한 시즌에 42경기의 중계권을 따냈습니다.

2013∼2016시즌 중계권을 나눠 가진 스카이스포츠와 BT는 지난해 하반기 이익이 5억2천700만 파운드 우리 돈 약 약 8천77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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