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HSBC PB사업부, 10만여 고객 탈세 방조"

HSBC의 PB 조직이 부유한 고객들의 대규모 탈세를 방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국제탐사보도언론인협회가 밝혔습니다.

협회는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HSBC PB 사업부의 내부 문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 은행이 국제범죄자, 부패한 정치인과 기업인들에게 계좌를 개설해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습니다.

국가별 금액은 스위스 312억 달러, 영국 217억 달러, 베네수엘라 148억 달러, 미국 134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한국은 조사대상 203개국 가운데 140위로 2천 130만 달러, 약 232억원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계좌 수는 20개였습니다.

협회는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서 "HSBC는 박격포탄을 아프리카의 소년병에게 공급한 무기상, 제3세계 독재자들의 자금 운반책, 기타 국제적 범법자들과 거래해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