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비서실장 김현미ㆍ대변인 유은혜…탕평 인사 평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오늘 대표 비서실장에 재선의 김현미 의원, 대변인에 초선의 유은혜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취임 하루 만에 이뤄진 이번 당직 인선은 김현미, 유은혜 의원 모두 비 친노 인사란 점에서 계파를 초월해 인재를 고루 등용하겠다는 문재인 대표의 강력한 탕평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김현미 의원은 80년대 여성 운동권을 대표하는 평민당 출신 인사로 노무현 정부 출범 직후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유은혜 의원은 고 김근태 전 의장의 보좌관 출신으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같은 김근태계인 이인영 후보를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