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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구 사령탑에 라우드루프 급부상…'프란델리 거절'

승부조작 의혹과 아시안컵 부진으로 일본 축구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후임으로 카타르 클럽 레퀴야SC를 이끌고 있는 미카엘 라우드루프 감독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일본 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로 라우드루프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며 "현역 시절 빅 클럽에 소속돼 월드컵에 두 차례나 출전한 경험은 물론 J리그 빗셀 고베에서도 뛴 바 있어 유력한 사령탑 후보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습니다.

덴마크 출신의 라우드루프 감독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 빅 클럽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한 스타 플레이어로 덴마크 대표팀에서도 104경기를 뛰면서 37골을 터트렸습니다.

현역에서 은퇴한 뒤에는 모스크바, 마요르카의 사령탑을 거쳐 2012년 기성용이 스완지 시티에 입단할 때는 스완지 시티의 사령탑을 맡고 있었고, 현재는 남태희가 활약하는 레퀴야의 지휘봉을 잡고 있습니다.

스포츠호치는 "일본축구협회가 아기레 감독의 후임으로 5명의 후보를 정해 협상에 들어갔다"며 "축구협회 관계자가 조만간 유럽으로 떠나 후보들과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축구협회는 프란델리 전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 안토니오 카마초 전 중국 대표팀 감독, 스콜라리 전 브라질 대표팀 감독 등을 후보로 꼽았습니다.

하지만, 후보 가운데 1명인 프란델리 감독은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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