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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비용 감소' 작년 은행 순익 6조2천억 60.4%↑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6조2천억원으로 전년대비 60.4% 급증했습니다.

그러나 순익의 상당부분이 대손비용 절감에 따른 것이고 순이자마진(NIM)은 역대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올해 실적개선 전망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금융감독원이 밝힌 '국내은행의 2014년중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18개 시중은행과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5개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 총계는 6조2천억원으로 재작년 3조9천억원보다 2조3천억원 늘었습니다.

순이자마진은 1.79%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98%보다 0.19%포인트 낮은 역대 최저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은행의 순익 증가를 이끈 것은 대손비용으로, 8조9천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1조9천억원 보다 3조원이나 줄었습니다.

동부제철, 삼부토건 등의 자율협약과 넥솔론, 모뉴엘 등의 법정관리 신청 등 증가 요인이 있었지만,조선관련 대손비용이 지난해 많이 줄어든 탓입니다.

영업외 손실이 3천억원으로 2013년보다 1조4천억원 감소한 점도 순익증가에 힘을 보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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