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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 실적 개선에 주가 15% 폭등

일본 소니가 실적 개선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주가가 15% 폭등했다.

5일 도쿄 증시에서 소니 주가는 전날보다 15.35% 오른 3천194엔으로 오전 장을 마쳤다.

소니는 장중 한때 18%까지 올랐으며, 이런 일일 상승 폭은 2006년 1월 이래로 가장 큰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소니는 전날 폐장 이후 3분기(작년 9∼12월) 영업이익이 1천783억 엔(약 1조6천600억원), 순이익 890억 엔으로 2007년 3분기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작년 4월∼올해 3월)의 영업이익은 200억 엔으로 종전 전망치(400억 엔 적자)보다 나아지고 순손실 규모도 1천700억엔으로 26% 줄 것으로 전망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소니 목표주가를 3천300엔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다른 주요 기업 실적의 부진, 그리스 문제 등으로 도쿄 증시 전반은 약세였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79.53포인트(1.02%) 내린 17,499.21, 토픽스지수는 8.28포인트(0.58%) 하락한 1,408.72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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