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8고속도로 4차로 확장개통…도로예산 9조 원 집행

올해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개통하는 등 전국에서 고속도로 21개, 국도 222개의 확장, 신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우선 일부 구간이 2차로로 남아 있어 사고 위험이 컸던 88고속도로의 전 구간이 올해 말까지 4차로로 확장돼 개통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 서해안고속도로 안산∼일직 구간이 개통돼 고속도로 5개, 국도 55개가 연내 완공됩니다.

광주순환과 당진∼천안 등 고속도로 4개와 원주∼새말 등 국도 16개도 새롭게 착공됩니다.

또 광역도로 20개, 대도시권 혼잡도로 12개를 정비하고, 민자 도로 보상비를 지원해 서울∼문산 구간은 착공, 수원∼광명, 광주∼원주 구간은 내년까지 개통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도로예산 9조 945억원 가운데 상반기에 57%인 5조 2천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