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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병 확산,"공무원 방심도 원인"

산림청 신원섭 청장은 소나무 에이즈병이라 불리는 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데는 공무원들의 방심도 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신 청장은 오늘(3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지난해부터 다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원인에 대해 온난화같은 기상변화 원인도 있지만 산림청은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방심도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한번 방재를 한 곳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재발하는 비율이 현재 50%에 이르는 만큼 올해 안에 이를 30%대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후년까지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 완전 방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국립공원 등 주요 소나무숲에 대한 예방접종을 강화하고 주택가 같이 방제가 어려운 곳에는 페로몬 트랩을 활용한 매개충 유인 포획으로 병을 차단할 계획입니다.

재선충으로 인한 소나무 고사목 피해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9만 그루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계속 확산될 경우 소나무가 아예 멸종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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