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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어린이들, 유럽 최초로 한국 종이접기 자격 취득

독일 어린이들이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한국 종이접기(korea Jongie Jupgi)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루이자 쿤츠만 양 등 8명의 독일 어린이는 1일(현지시간)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 프랑크푸르트지부(지부장 이은경)에서 열린 수료식에서 '대한민국 어린이 종이접기 3급' 자격증과 메달을 받았습니다.

재독 한국 어린이 5명도 함께 자격증을 땄습니다.

3급 자격증은 삼각·아이스크림·문·방석·고기·쌍배·삼각주머니·사각주머니 등 기본형 8가지를 접고, 이를 응용한 토끼·꽃·잉어·금붕어 등 완성품도 접을 줄 알아야 주어집니다.

종이접기 교육은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등 가벼운 인사말을 포함해 모든 용어를 한국어로 진행합니다.

수료식에는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의 노영혜 이사장·정규일 대외협력이사·박광석 이사, 정재희 종이나라 디자인연구소장, 니컬러스 영국 버밍햄지부장, 문경애 주독 한국교육원장, 이은경 지부장의 남편인 박형석 효성 유럽마케팅 부장, 조명순 독일 프라이버그 지역 강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유럽의 심장인 독일에서 처음으로 한국 종이접기를 배워 자격증을 딴 어린이들이 탄생했다는 것은 종이접기 세계화가 이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명감과 열정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한 지부장께 고마운 마음을 표한다"고 격려했습니다.

이 지부장은 "현재 독일 학교들은 한글과 함께 종이접기를 배우길 원하고 있다"며 "시작은 미미하지만 종이접기로 새 한류 문화 창조와 세계 평화운동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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