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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주기별 서울시민 문화생활 어떤 모습일까

서울시민은 대체로 미혼인 20대에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다가 결혼 후 40대까지는 자녀에 집중하고, 50·60대에는 자녀 양육에서 벗어나 문화적 여유를 되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문화재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결혼·출산·육아·은퇴 등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세대별 문화생활 형태를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설문 결과 세대별 특징을 보면 20대는 문화예술 관심도가 100점 만점에 93점, 삶에서의 문화예술 중요도는 77.1점으로 연령대별 그룹 중 가장 높았습니다.

반면 삶에 대한 만족도는 70.1점으로 낮은 편으로, 불안한 삶을 문화로 위로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는 결혼 여부에 따라 문화 생활을 즐기는 '화려한 싱글'이 되거나, 육아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대 역시 가족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가시간에 문화예술 활동보다는 주로 가족과의 여행이나 나들이를 선택하는 그룹이 있는가 하면, 가족과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부류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대 이후는 비로소 양육에서 벗어나 문화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크게 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선희 서울문화재단 대표는 "세대별로 차별화된 문화 전략을 수립해 문화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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