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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도로공사, 팀 최다 타이 9연승 질주

여자 프로배구 선두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팀 역대 최다 타이 기록인 9연승을 달성했습니다.

도로공사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니콜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니콜이 양 팀 최다인 53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앞장서 이끌었습니다.

도로공사가 거둔 9연승은 지난 2012년 세운 자체 최다 연승 기록과 같은 기록입니다.

올 시즌 프로배구 남녀 통틀어 최다 연승 기록이기도 합니다.

도로공사는 지난 주말 벌어진 올스타전에서 주전 리베로 김해란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는 부담을 안고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대신 출전한 리베로 오지영이 22개의 디그를 받아내며 김해란의 빈 자리를 메웠고 문정원과 이효희 등도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우려를 잠재웠습니다.

문정원은 2세트 마지막 포인트를 서브 에이스로 마무리해 21경기 연속 서브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습니다.

GS칼텍스는 마지막 4세트 에커맨이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며 36대 36, 올 시즌 가장 긴 듀스 접전을 벌였지만 마지막 순간 한송이의 공격이 이효희에게 막히면서 무릎을 꿇었습니다.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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