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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반군, 강제징집 소년병 280명 풀어줘

남수단 반군이 강제로 징집했던 소년병 2백80명을 풀어줬다고 유니세프가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반군 지도자 데이비드 야우 야우가 이끄는 남수단 반군 단체가 소년병 3천 명을 단계적으로 풀어줄 예정이며 첫 번째로 남수단 동부 종글레이 주의 구무루크 지역에서 2백80명을 풀어줬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풀려난 소년병들의 나이는 11살부터 17살로, 이 중에는 7살 때부터 4년간 전투에 참여하느라 학교에 한 번도 가지 못한 11살 소년도 포함됐습니다.

3천 명 가운데 이번에 풀려난 2백80명을 제외한 나머지 소년병은 앞으로 수주 내에 풀려날 예정입니다.

유니세프는 "이 아이들은 어떤 어린이도 경험하지 말았어야 할 것들을 보고 겪어야만 했다"며 "이들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과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세프는 풀려난 소년병들의 가족을 찾아줄 예정이지만 내전으로 2백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상황이어서 쉽지 않은 작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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