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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하겠다" 협박전화에 군경 비상 출동

심야에 청와대로 걸려온 폭파 협박 전화에 군경이 비상 출동해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9분부터 5차례에 걸쳐 한 남성이 국제전화로 추정되는 번호로 청와대 민원실에 직접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이 남성은 전화로 수차례 "오늘 정오까지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에 관련한 불만인지는 말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 남성의 번호 상 전화를 건 지역은 프랑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발신번호를 얼마든지 조작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 계속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협박 전화에 청와대 주변에 군경을 추가 배치해 경계를 한층 강화했습니다.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공조해 1차 수색을 한 결과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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