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 FIFA가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 가운데 천억 원을 브라질 축구 발전에 재투자하기로 했습니다.
FIFA는 브라질 월드컵 수익으로 만들어진 '월드컵 레거시 펀드'를 통해 1억 달러, 우리 돈 약 천 87억 원을 브라질 축구계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FIFA는 월드컵 수익을 유소년 교육 등 축구 발전에 재투자해 월드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축구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면서 2년 전 월드컵 레거시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앞으로 열릴 대회 수익의 일부가 월드컵 레거시 펀드로 들어가며, 펀드는 개최국 축구계에 재투자됩니다.
개최국 축구협회가 발전 계획을 짜면 FIFA가 펀드를 통해 투자한 뒤 진행 상황을 감독하는 방식입니다.
월드컵 레거시 펀드가 이번에 투자하는 1억 달러 가운데 6천만 달러는 축구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입니다.
월드컵 경기를 유치하지 못한 브라질 15개 주가 집중적으로 수혜를 입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