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경찰서는 장애를 앓는 손자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이 모(75)씨를 붙잡아 조사중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7일 부산 동래구의 한 모텔에서 선천성 뇌병변 장애로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 있는 손자(3)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장애 손자의 처지를 비관해 지난해 7월부터 손자를 살해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직후 이 씨는 음독자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그 동안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