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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임금체불 근로자 29만여 명…4년 만에 최고치"

지난해 임금을 체불당한근로자 수와 금액, 사업장 수 모두 최근 4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민단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고용노동부로부터 입수한 지난 2010년부터 2014년 사이체불 임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임금을 체불당한 근로자 수는29만 2천5백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체불 임금은 약 1조 3천억 원, 체불 사업장 수는 11만 9천여 곳으로 나타나 모두 지난 4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5인 미만 사업장이 6만 6천여 곳으로 가장 많았고,30인 미만, 100인 미만, 300인 미만 순으로 나타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임금체불이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보공개센터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사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임금 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는 더 많을 것"이라며 "정부의 엄격한 감시와 처벌뿐 아니라 예방이 절실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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