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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첫 해외 공직채용설명회 추진

정부가 올해 하반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첫 해외 공직 채용설명회 개최를 추진한다.

인사혁신처는 관계자는 16일 "올해 하반기 북미 지역 주요 10개 도시에서 해외 공직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후 유럽 등지로 설명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공무원 채용을 위해 해외에서 설명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우수한 해외 인력을 영입해 공직사회 경쟁력과 글로벌 감각을 강화하기 위한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의 방침에 따른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설명회를 통해 우수 유학생 채용 확대 방침과 절차 등을 설명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우수 인재 영입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추가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 재취업을 희망하는 퇴직 공무원 영입을 위해 이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자기추천제 도입도 추진한다.

환경과 안전, 통상, 원자력 등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전보 금지 기간을 기존의 4년에서 2배 이상으로 늘리는 내용의 순환보직제 개편 방안도 검토한다.

모든 공무원의 근무성적평가를 공개해 평가 대상자도 자신에 대한 평가결과를 알 수 있도록 하는 등 평가제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는 최근 과제별로 8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무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공직쇄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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