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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다 아버지에게 맞은 10세 아들 경찰에 신고

아버지에게 머리를 한 대 맞은 10세 아들이 아버지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5일) 오후 9시 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A(10)군이 게임을 많이 한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훈계를 듣던 중 머리를 쥐어박히자 "아빠가 때린다"며 112신고 전화를 걸어 경찰에 알렸습니다.

경찰은 "아이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더니 A군과 아버지 모두 잘못을 인정했다"라며 "아동학대 혐의점이 없어 아버지에 대해 주의 조처하고 현장에서 사건을 종결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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