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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투자 확대…싱가포르에 세번째 해외사무소

국민연금이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 해외 사무소를 열며 해외 투자를 확대합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존 뉴욕과 런던에 이어 싱가포르에 세 번째 국민연금 투자본부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아시아 지역 사무소가 들어설 대상지역으로 홍콩과 싱가포르를 두고 저울질해 왔으며 아시아 지역으로는 싱가포르 사무소가 처음입니다.

국민연금은 지난 2011년 미국 뉴욕에 첫 해외 사무소를 열었고, 이듬해인 2012년에는 영국 런던에 두 번째 해외사무소를 열었습니다.

국민연금은 해외 사무소 신설과 더불어 인력과 조직 등 투자 인프라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안에 기금운용인력 65명을 새로 증원해 이 가운데 9명을 해외 사무소에 해외투자 운용인력으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사무소의 기능도 정보 수집과 리서치 중심에서 부동산 등 대체투자 중심으로 특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뉴욕과 런던 사무소에는 소수 인원만 근무해 사실상 연락사무소 역할에 그쳤습니다.

해외투자 비중도 지난해 20%에서 2019년 2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연금기금은 연금제도가 도입된 1988년 출범 당시 운용자산 규모가 5천3백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기금규모가 커지면서 2003년 100조 원을 처음 넘어선 데 이어 2007년 200조원, 2010년 300조원, 2013년 400조원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다 지난해 10월 말 460조 원까지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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