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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 18일부터 '반관반민' 형태 접촉…'대미 라인' 출동

북한과 미국이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정부 관리와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반관반민 형태의 접촉에 나설 예정이라고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이 전했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접촉은 지난해 5월 몽골 접촉에 이어 8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북한 측에서는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차석대표인 최선희 외무성 부국장, 장일훈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가 참석합니다.

또 미국 측에서는 스티븐 보즈워스 전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조지프 디트라니 전 국가정보국 국가비확산센터 소장, 리언 시걸 미국 사회과학원 동북아안보협력 프로젝트 국장, 토니 남궁 전 UC버클리 한국학연구소 부소장이 참석합니다.

이번 접촉은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조건으로 핵실험을 임시로 중단할 것을 제안하고 미국이 이를 공식으로 거부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북한이 어떤 메시지를 들고 나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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