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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앞에 장사 없다"…남성 내의 매출 급증

최근 한낮 기온까지 영하에 머무는 기습한파가 이어지자 남성들이 여성보다 더 빠른 속도로 내의 구매 행렬에 동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에 따르면 내복 성수기인 11월부터 이달 7일까지 방한용 내의 매출을 성별로 분석한 결과, 기온이 낮아지면 남성 내의 매출이 여성 내의보다 더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서울의 평균기온이 -2.9℃로 전년대비 2.7℃ 낮게 나타난 12월 남성 내의 매출은 전 달보다 112.5%나 급증했습니다.

여성 내의 매출은 44% 증가에 머물렀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남성 내의 판매는 27.5% 늘어나 여성 내의(23%)를 앞질렀습니다.

반대로 평균기온이 9℃로 지난해(6.2℃)보다 따뜻했던 11월을 보면 여성 내의 매출은 전년보다 15%가량 줄었지만 남성 내의 매출은 28% 감소했습니다.

김지형 이마트 언더웨어 바이어는 "남성은 추위에 노출되더라도 내의를 챙겨 입는 문화에 덜 익숙하다"며 "이 때문에 강추위가 몰려와야 내의를 적극적으로 챙겨 입는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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