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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헬기잡는 경량탱크 개발…고지작전 탁월

중국이 높은 산악지형에서도 뛰어난 작전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형 경량탱크를 개발했다고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식명칭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이 신형탱크는 무게가 가볍고 강력한 디젤엔진이 장착돼 중국 서남부에 있는 티베트와 같은 산악지역에서 전개되는 군사작전에도 투입될 수 있다.

환구시보는 소식통을 인용, 이 탱크는 최첨단 서스펜션 시스템과 105㎜ 주포, 강력한 장갑 등을 갖춘 게 특징이라며 특히 유도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어 '탱크 킬러'로 통하는 전투 헬리콥터도 격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탱크는 중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노린코(NORINCO·北方工業)가 제작했다.

환구시보는 또 익명의 군 전문가를 인용, "이 탱크는 앞으로 1960년대 개발된 타입(Type)-62 경량탱크를 대체하고 중국 군사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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