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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수출경기 소폭 회복 전망

국내 주요 수출업체들은 올해 1분기 수출산업의 경기가 전분기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국내 793개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가 107.1로 집계됐습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4분기 101.3이나 지난해 1분기 102.9보다 약간 오른 것입니다.

수출산업경기 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경기를 밝게 보는 의견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반대의 경우 0에 근접합니다.

항목별로는 수출상담이 114.2, 수출계약이 112.0으로 집계돼 비교적 전망이 밝았습니다.

반면 수출 채산성은 92.5로 가장 부진했고 자금 사정과 수출상품 제조원가가 각각 93.5로 전망이 어두웠습니다.

품목별로는 석유제품과 화학공업제품, 광학기기, 가전제품(113.3), 반도체와 철강 제품 등의 수출 전망이 밝았고, 자동차, 전기기기, 섬유제품 휴대전화 등의 수출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1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는 17.3%가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를 꼽았고 이어 수출상대국 경기 부진, 중국 등 개도국의 시장잠식, 원재료 가격상승과 엔화 절화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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