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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에어아시아 수색현장에 호위함·헬기 파견

일본 정부는 에어아시아 실종 여객기 수색 현장에 해상자위대 호위함 2척과 헬기 3대를 파견한다고 31일 밝혔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이날 자위대에 이 같은 행동 명령을 내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근해에서 해적 대처 활동에 참여한 뒤 귀환중이던 자위대 함정이 이르면 1월3일부터 수색 및 구조 작업에 투입된다.

함정 파견에 앞서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 직원 5명이 이날 인도네시아로 출발했다.

탑승객 중 일본 국적자가 없음에도 일본이 수색작업에 자위대 함정 등을 파견하는 것은 인도주의적 측면과 함께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넓히려는 아베 정권의 이른바 '적극적 평화주의'와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승객 155명과 승무원 7명 등 162명이 탑승한 에어아시아 QZ8501 여객기는 12월28일 오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교신이 끊겼다.

당시 여객기는 자바해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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