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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AI 차단 위해 중국산 닭 3주간 수입 중단

중국에서 수입된 닭에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홍콩 정부가 AI 확산을 차단하고자 도매시장에서 가금류 1만 5천 마리를 살 처분하고 3주간 중국으로부터 가금류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코윙만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중국 광둥성 후이저우 농가에서 수입한 생닭 표본에서 H7N9형 AI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검출됨에 따라 이같이 조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이날부터 청샤완에 있는 가금류 도매시장 내 가금류 1만 5천 마리를 살처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살처분을 완료한 다음 날부터 21일간 청샤완 도매시장을 폐쇄하고, 이 기간 중국으로부터의 가금류 수입도 중단키로 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광둥성 포산 농가에서 수입한 닭에서 AI 양성반응이 검출되자, 가금류 2만 마리를 살처분하고 3주간 생닭 판매를 금지했습니다.홍콩에선 이달 28일 친구들과 광둥성 선전을 여행하고 돌아온 68세의 여성이 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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