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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경찰관 모욕' 손해배상금 받아 소외이웃에 기부

서울 중부경찰서는 올 한 해 경찰관을 모욕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피의자들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해 받은 손해배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서는 올해 경찰을 상대로 상습·악의적으로 난동을 피운 피의자들에 대해 형사처벌과 별도로 민사소송 34건을 제기했고, 승소한 24건 중 6건의 손해배상금 660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중부서는 이 금액을 어제 남산실버복지센터, 파란마음주간보호센터, 시온성복지회 등 세 곳에 나누어 전달했습니다.

경찰은 "연말연시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해 배상금을 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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